7월 마지막 날은 올림픽 공원 내에 있는 소마미술관의 키스해링전을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쫄깃하게 후덥지근했지만, 그래도 좋은 사람과 좋은 전시회를 본다는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간단 정보
- 키스해링 전시는 9월 5일까지 / 입장료 : 12000원 / 도슨트 대신 듣는 MP3 제공 (3000원) /
- 올림픽 공원 내에 있는 소마미술관에서 / 홈페이지 : http://www.haring.co.kr/
전시 온 기념 인증진희
키스해링은 앤디워홀, 장 미셀 바스키아,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 팝 아트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입니다.
그가 예술을 하면서 제일 중요시 여겼던 가치관은 대중과 함께 가능한 한 많은 소통을 누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였을까 생각합니다. 지하철에서부터 시작한 일종의 낙서,는 사람들에게 친숙해지며 그의 작품에 호기심을 가지게 됩니다.
지하철 벽에 그린 해링의 그림
거리의 벽에서 시작한 그의 그림은 색채가 강렬했습니다. 함부로 쓰면 촌스러울 수 있는 형광 연두색과 샛빨갛고
샛노란 원색의 배치 등 쾌활한 색상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보고 있자면 어른도 색으로 인해 정화되고, 괜히 즐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의 작품을 모두에게 즐길 수 있도록 전시장에서는 곳곳에 편의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팝샵과 같은 아트샵이 1층에 있고, 벽의 그림들이 숨겨져 있기도 하고 곳곳에 있어 사진을 찍어 추억에 남을 수 있게 사진존도 만들어 주었습니다.
빛나는 아기 문질문질 진희
그러한 이유로 팝 샵이나, 그의 그림이 들어간 티셔츠, 모자, 열쇠고리, 엽서 등등 예술작품을 쉽게 접하라는 의도와는 달리 다분히 상업적이 되어간다는 비판도 적지 않게 받았다는데요. 그럴 것이 이 날 전시를 다 보고 난 후에는 아트샵을 꼭 들릴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그의 그림이 들어간 작품을 사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수익을 낸 금액은 해링제단에서 기부를 한다고 합니다. 자신의 예술 작품을 가지고 수익을 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상업적이라기보다 사회를 더 좋게 만들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자신이 곧 죽을 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병에 매달리기보다 자신의 예술혼을 더욱 불태운 키스해링,
그래서 더 사람들에게 각인되고 더 강렬한 작품을 남기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오랫만에 재밌는 전시를 보고 왔습니다.
디자인을 전공하시는 분들이라면 가보셔도 좋을, 전시회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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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친구분들만 모이셨네요 ^^ 기대 많이 하고 기다릴께욤
아 사진올려써 벌써.ㅋㅋ
쇼핑몰 CEO 친구분.. 알흠다우심..
우리 강군 소개팅이라도.. 음음.. -ㅅ-